엔시트론, 상반기 별도 영업익 13.7억원 "관리종목 탈피 청신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8.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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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반도체칩 전문기업 엔시트론 (609원 ▲10 +1.67%)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4억1100만원으로 같은기간 263.0%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3억91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0.6% 늘었다. 영업이익은 13억6800만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오디오 반도체칩 매출 증가 덕분이다. 상반기 기준 오디오 반도체칩 매출은 37억5300만원으로 전년대비 24.93% 증가했다.



엔시트론은 상반기 실적 호조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하면 내년 관리종목 탈피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7월 생산능력(CAPA)을 초과 오디오 반도체칩 수주가 이뤄졌고, 8월부터는 월 200만개 이상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오디오 반도체칩 부문의 이익률이 높은 만큼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한 유통사업부도 꾸준히 매출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통해 관리종목 탈피 및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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