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김상원 신임 대표 선임…"거래 정상화 전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8.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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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 신라젠 신임 대표. /사진제공=신라젠김상원 신라젠 신임 대표. /사진제공=신라젠


신라젠 (4,550원 ▼15 -0.33%)이 신임 대표이사를 뽑고 거래 정상화 및 주주가치 회복을 강조했다.

신라젠은 지난 13일 제16기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상원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SK홀딩스, SK텔레콤 사업개발본부 본부장, SK플래닛 성장추진단 단장 등을 거쳐 지난해 엠투엔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임시 주총을 통해 신라젠 등기이사 및 대표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신라젠 대표를 맡아 영광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라젠의 주식 거래 정상화는 물론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임시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장동택 전 비에스렌탈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외이사로 서재식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홍완기 파라티 대표를 선임했다.

사외이사 서재식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출신으로 신라젠의 법률자문 및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홍완기씨는 KB국민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신라젠의 자본시장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또 엠투엔 자회사인 미국 신약개발 업체 그린파이어바이오(Greenfire Bio)의 아짓 길 CEO(최고책임자)와 산지브 문시 CBO(최고사업책임자)도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이들은 신라젠의 파이프라인 확보 및 연구개발 전반에 걸쳐 활약할 예정이다.


감사는 성만석 엘리오캠퍼니 전무가 맡는다. 성 감사는 신라젠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함께 경영 투명성 강화에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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