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커머스 날개'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반기 최대 실적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2021.08.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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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가 브랜드 커머스 신사업의 선전과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최대 반기실적을 달성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FSN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01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3%, 영업이익은 803%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반기실적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FSN은 2분기에도 39억원으로 집계돼 호실적을 이어갔다. 당기순이익 역시 1분기 마이너스(-) 4억원에서 2분기 42억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FSN 관계자는 "올해 들어 매월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브랜드 커머스 신사업 부문을 필두로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올해 상반기 FSN은 △마케팅 사업 부문 24% △애드테크 및 플랫폼 사업 부문 11% △브랜드 커머스 사업 부문 290% 등 전년 동기대비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역시 50%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마케팅 집행이 몰리는 하반기에 전 부문별 매출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FSN 관계자는 "핵심 사업 부문인 디지털 마케팅이 국내외를 아우르며 실적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고, 애드테크 및 플랫폼 사업 부문도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면서 "지난해 신규 투자한 브랜드 커머스 부문이 상반기 매출의 21%를 차지하는 등 핵심사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장의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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