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죽염·HMR 쌍끌이' 상반기 역대최대 매출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8.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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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가, '죽염·HMR 쌍끌이' 상반기 역대최대 매출


죽염전문기업 인산가 (1,703원 ▲1 +0.06%)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같은 기간 44.1%늘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인산죽염과 진액류 등 대표제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신사업인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부문도 성장 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HMR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신제품 출시와 홈쇼핑 및 라이브방송으로 HMR 부분 매출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유통채널을 확대한 전략도 적중했다. 고객별 성향을 고려해 전문상담원을 통한 기존 고객관리팀(TM)은 안정적인 매출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기업 복지몰 등 대형유통 채널은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었다. 가입한 회원 수는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고도화 작업 진행과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이벤트 결과로 보여진다. 하반기에는 연령대별를 세분화한 제품 구독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인산가 관계짜는 "온라인에서 건강, 면역증진 등 고객 개개인에 특화된 제품을 정기적으로 판매함으로써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오프라인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하반기에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비즈니즈 모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직영점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인산가 직영점은 고객들에게 인산가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 문화와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거점이다. 지난달 문을 연 플래스십 스코어 1호점은 경기 분당 카페거리에 개점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산가는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 죽염의 대중화를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H&B(건강&미용) 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인산가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솔트 코스메틱 SEASEAL(씨실)을 출시했다. 최근 클렌징폼, 오일폼 2종의 클렌저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초화장품 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마스크팩 2종 및 스킨, 로션, 크림 등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 사이트에도 헤어케어 제품군이 입점돼 판매되고 있다.

해외 사업 역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호주, 캐나다,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 죽염 및 죽염 응용제품을 출시했다. 미국 아마존 사이트에 K-LAVA (죽염의 영미권 수출명)과 헤어케어 3종을 입점해 판매 중에 있다. 특히 헤어케어 3종은 미국 FDA OTC(일반의약품) 인증을 취득해 미국 시장 내 공신력과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인산가만의 장점을 지닌 구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여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및 퀵커머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준비하여 매출 및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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