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댑시다'…현대글로비스, 협력사와 온라인 세미나 진행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1.08.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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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관계자가 협력회 실무진 온라인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 관계자가 협력회 실무진 온라인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협력사들 모임인 '협력회' 소속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직무전략 강화 및 업무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는 △포워딩 △해운항만 △내륙운송 △수출포장 부문을 나눠 9월까지 각각 개최된다. 각각 '하반기 해상운송 시황 및 전망 분석', '물류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과제', '해운시장 탈산소화 규제의 영향과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첫 세미나는 '코로나19가 국제물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주제였다. 참석자들은 화주와 협력사간 협력관계를 증진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에도 상생할 수 있는 두터운 파트너쉽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나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향후 비슷한 위기가 재발할 것에 대비해 △다양한 우회로와 대체운송 수단을 개발 △자동화 무인화 설비에 투자 △항만 사용료·임대료 등의 일시적 감면 같은 물류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협력회와 교류는 현대글로비스가 추구하는 상생경영의 대표적인 예다. 소속 업체들은 최신 물류 트렌드 및 선진기업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 도모를 목적으로 모였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회 회원간 교류와 협력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에는 현대글로비스와 지속적인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를 하고 있는 대외 신용도가 높은 업체들이 소속돼 있다. 각 업체들은 5개의 위원회와 그 아래 10개 분회로 나뉘어 정기총회, 경영세미나 등 정기적인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협력사의 만족도도 높다. 협력회가 최근 열린 '2021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대글로비스와의 거래 및 협력관계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95%가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응답자들은 '구매정책'과 '동반성장 가능성', '상생협력' 등을 높은 만족도의 이유로 꼽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헌신과 협조 덕분에 현대글로비스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세계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가치를 실현하고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선 현대글로비스협력회 회장은 "현대글로비스가 선진 물류기업으로서 항상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사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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