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영업이익 2배 급증…배당 3배↑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1.08.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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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비스 업체 청담러닝 (19,230원 ▼130 -0.67%)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1050억원, 순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185%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도 청담러닝은 '라이브 클래스'를 이용한 온·오프라인 투 트랙 서비스로 실적이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국내 재원생 수가 5만3000명을 넘었다.

자회사인 씨엠에스에듀 (6,760원 ▼180 -2.59%)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해 청담러닝의 실적향상에 기여했다.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도 실시한다. 지난해 중간배당금 300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올해 가을부터 April어학원의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가상(virtual) 환경에 적합하게 재구성한 '바운시'(Bouncy)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원격 서비스가 시장에 자리잡을 경우 하반기에도 고성장기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사업성과를 반영해 배당도 3배 이상 늘렸다"며 "앞으로도 실적 성장과 연동한 배당을 실시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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