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PBP코리아 IDC 건립 협약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08.13 14:12
글자크기

부산 최초 바이오제약 R&D센터 3만4000㎡ 규모 건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건립하는 프레스티지파마 R&D센터 조감도./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건립하는 프레스티지파마 R&D센터 조감도./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승철)은 부산 명지지구에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PBP)의 R&D센터인 Innovative Discovery Centre(IDC) 건립을 위해 PBP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협약은 지난 5월 18일 경자청, 부산시, PBP, LH가 함께 참여한 PBP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본격적인 착공과 성공적 투자이행을 위한 첫걸음이다.



췌장암치료제를 포함한 항체치료제 개발 및 최첨단 백신 기술 개발 등 PBP의 미래 비전을 담당하게 될 IDC는 연면적 3만4000㎡(지하1층 지상6층) 규모다. 국제규모의 학회를 유치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형 컨퍼런스룸 등을 설치한다.

2022년 준공 예정인 IDC는 앞으로 5년간 200명 이상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채용 인원의 50% 이상은 지역인재로 구성한다.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경자청은 IDC 건립 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LH는 토지매매계약을 통해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구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명지 IDC 건립을 위해 신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설립된 PBP코리아㈜도 투자계획의 성실한 이행 등을 약속했다.

PBP의 IDC가 건립될 명지지구의 연구용지는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도시건축혁신 가이드 라인에 따라 경관을 계획하고 경관심의 등을 거쳐 우수한 디자인의 건축물로 건립될 전망이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 최초의 바이오제약 R&D센터를 유치해 기쁘다"며 "PBP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부산경남지역의 첨단 바이오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