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2분기 영업이익 330억…전년比 224% 증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1.08.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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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5,480원 ▲20 +0.37%)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4.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887억원, 순이익은 202.4% 늘어난 27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498억원, 순이익 4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06%, 485% 증가했다.

컬리, 리디, 두나무 등 주요 투자 기업의 사업확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으로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 투자 회수한 네오이뮨텍, 센코, 피플바이오 등의 펀드 수익배분과 펀드 성과보수는 각각 37억5000만원, 54억원이다.



최근에는 래디쉬 지분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원티드랩 상장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밖에 오늘의집, 무신사, 매스프레소, 루닛, 카메디칼 등 국내외 우량 기업에 다수 투자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당초 목표했던 '2022년 총 운용자산(AUM) 1조원, 영업이익 500억원' 달성은 올해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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