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Q, 2Q 영업익 19억원..전년比 '흑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8.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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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Q (469원 ▼14 -2.90%)(더에이치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9억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84억1900만원으로 같은기간 162.8%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0.8% 늘어난 134억3400만원, 영업이익은 28억3100만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안테나 사업과 IP(인바운드 플랫폼) 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잡힌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IP사업 매출이 면세점 송객 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위 구매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THQ의 상반기 IP사업부 누적 매출은 52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333.4% 확대됐다.

안테나 사업부도 기존 고객사인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테나 공급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미국 시장 확대와 함께 캐나다, 일본, 유럽 등 신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법인 설립 후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안테나 개발 및 제품 인증을 추진해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소형 기지국(Small Cell) 안테나 핵심 서플라이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현재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에 소형 기지국(Small Cell) 안테나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신규 성장동력으로 확충한 중국 하이난 면세사업도 순조롭게 진척되면서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향후 그에 따른 사업성과도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이후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THQ는 중국 현지법인 설립뿐 아니라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에 국내 유명 브랜드 22개를 입점시키는 등 발빠른 대처로 이미 사업기반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테나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IP사업 회복세에 힘입어 이미 작년 매출을 달성했으며, 2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해외 면세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하반기에도 기업가치는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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