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https://thumb.mt.co.kr/06/2021/08/2021081209514549778_1.jpg/dims/optimize/)
지난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 (21,200원 ▼200 -0.93%)는 조기 편입이 확정됐으나, 크래프톤 (285,000원 ▼1,500 -0.52%)은 불발됐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총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및 편출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 발효일은 다음달 1일이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는 오는 31일 종목 교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MSCI에서 적용하는 유동비율은 예상보다 낮은 11%로 결정됐다"며 "MSCI 지수 상의 유동시가총액은 3조6000억원으로 계산돼 예상보다 작은 비율로 편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EM(신흥국시장) 내 비중은 0.04%를 차지하게 된다"며 "이에 따른 수급 영향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계산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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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이번 리밸런싱 수요로 에코프로비엠에 3201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SKIET는 335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는 3454억원으로 추정했다.
MSCI 지수 변경 관련 투자전략으로는 '리뷰 발표일 매수 후 변경일 매도'가 꼽힌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당 전략 수익률은 2015년 이후에도 각각 6.5%, 6.3%p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가장 뚜렷한 인덱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라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MSCI 정기변경 투자전략은 결과를 예측해 매매에 활용할 경우 추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 국면에서 외인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종목을 선별적으로 고를 기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