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300억원 CB 발행 "차입금 전액 상환 예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8.12 08:53
글자크기
다이나믹디자인 (6,040원 ▲110 +1.85%)은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목적의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발행 대상자는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케피탈,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등이다. 270억원을 차입금 상환, 3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7월 기업 이미지 개선 및 글로벌 업체로 재도약을 위해 사명을 세화아이엠씨에서 다이나믹디자인으로 변경했다. 타이어 금형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에서 올리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차입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며, 이는 채권단 경영체계에서 독자적 경영체계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휴자산 매각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만족을 위한 시설 투자, 해외법인의 현지 완결형 경영체계를 구축 및 고객의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한 신규 해외 법인 설립 등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나믹디자인은 대주주 이브이첨단소재와의 사업적 시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하여 지난 7월 주주총회를 통하여 전기차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이는 주력사업인 타이어 금형 사업을 통한 내실 다지기와 동시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