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09. [email protected]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참모회의에서 '국민들의 희생적인 협조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게 되어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성공적인 방역의 주인공인 국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감염 확산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선11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8.11. [email protected]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45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650명, 인천 107명, 경기 648명으로, 총 1405명이다. 비수도권에서 740명이 신규 확진됐다. 비수도권 비중은 약 34.5%다. 수도권 1405명은 역대 최다, 비수도권 740명은 지난해 초 신천지교회 집단감염에 따른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 이후 가장 많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125명 △대구 66명 △광주 17명 △대전 42명 △울산 48명 △세종 8명 △강원 19명 △충북 54명 △충남 84명 △전북 28명 △전남 16명 △경북 66명 △경남 139명 △제주 28명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78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1만2552명을 기록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27명은 검역단계에서, 5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36명, 외국인은 42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1983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18만9506명이다. 현재 2만45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387명이다. 사망자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2135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