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즈, 상반기 순이익 '흑전' 성공 "경영정상화 노력 결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8.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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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사업 및 이동통신 중계기 전문업체 컨버즈 (4,100원 0.00%)가 적자사업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자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상반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컨버즈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3억9900만원으로 전년반기대비 149.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2억7800만원으로 전년(-26억원)대비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다. 순이익은 2억5700만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기존 지류사업부문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환을 통한 비용절감 및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알에프윈도우의 통신중계기 사업을 합병으로 이익창출능력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 및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통신중계기사업의 일본매출과 블랙박스사업의 해외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2분기부터 실적이 단계적으로 호전돼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종윤 대표는 "2016년부터 실시한 경영정상화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기존사업부문과 신규사업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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