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3분기 최고 실적 전망…목표가 상향-메리츠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8.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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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 3분기 최고 실적 전망…목표가 상향-메리츠


메리츠증권은 11일 덕산네오룩스 (28,950원 ▼1,050 -3.50%)가 오는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매출액은 433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1%와 31.3% 증가했다"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다만 오는 3분기에는 덕산네오룩스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523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와 49.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31.8%를 기록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삼성전자 (59,200원 ▼500 -0.84%)의 폴더블스마트폰, 아이폰13,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닌텐도 스위치 출시, OLED 노트북 출하량 증가 등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올렸다.

이 연구원은 "12개월 Fwd(선행) EPS(주당순이익) 2557원에 적정 PER(주가수익비율) 30.4배를 적용해 적정 주가를 7만8000원으로 10.6%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품목수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던 2016~2017년 12개월 Fwd PER의 평균"이라며 "내년 애플의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채택과 노트북, 포터블 게임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OLED 어플리케이션이 다변화되면서 덕산네오룩스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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