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
앞서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5월21일 지주사·캐피탈간 주식교환 계약 체결을 결의했다. 이사회는 이어 23일 주식교환일을 8월10일을 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승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캐피탈이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돼 비지배주주 이익분을 그룹내에 유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우리금융캐피탈이 성장할수록 지배주주지분 이익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결납세 적용 등으로 유·무형의 경영비용이 절감되어 경영효율성 증대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 편입 이후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종금 등 자회사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연계영업·금융플랫폼 등 분야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우리자산신탁·우리금융저축은행과 부동산금융 등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은행부문 확충·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금융의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발행되는 우리금융 신주는 오는 27일 교부되고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