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약 2만8000㎡ 규모의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를 마치고, 이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지어진지 30년이 넘은 잠실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에 자연형 물놀이장을 짓기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Wonderful Land(원더풀 랜드)-환상의 대지 그리고 경이로운 공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약 4450㎡ 규모인 원더풀은 탁 트인 공간에서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최대 수심 60cm의 조이풀은 분수 등 수경시설들을 활용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광나루·잠원·망원수영장에 대해서도 순차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