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김수현·차승원 '어느 날' 일본 독점 라이선스 판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8.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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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5,400원 ▼250 -4.42%)가 콘텐츠 배급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 (1,702원 ▼2 -0.12%)와 김수현, 차승원 주연 자체 사전제작 드라마 '어느 날(가제)'의 일본 지역내 방송·VOD(주문형비디오)·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자체 IP(지적재산권)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OTT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영국 BBC 'Criminal Justice(크리미널 저스티스)'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드라마 '어느 날'은 미국과 인도에 이어 한국에서 3번째로 재 탄생되는 작품이다. 초록뱀미디어가 원천 IP를 확보하고 더스튜디오M, 골드메달리스트가 공동제작 중으로, 쿠팡플레이에 공급을 확정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방영권 판매를 완료한 일본지역 외에도 아시아, 미주, 유럽 등으로 해외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제한적 수익구조였던 외주제작 모델에서 탈피해 직접 국내외 판권유통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외형과 이익성장은 물론 점진적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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