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담벼락 올라 여성 사는 2층집 창문 두드린 20대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8.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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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술에 취한 채 알몸으로 여성이 사는 집 창문을 두드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술에 취한 채 서울 동작구 한 빌라 담벼락에 올라타 "문을 열어달라"며 여성이 살고 있는 2층 집 창문을 두드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 안에 있던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5분 만에 A씨를 발견해 임의동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 집에 왔다가 빌라 현관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했고, 문을 열어달라고 하기 위해 창문을 두드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빌라에는 A씨 지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는 마쳤고 현재 범죄 성립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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