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의 공연 콘텐츠 분야 자회사 위즈온센이 영국 트라팔가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애니씽 고즈(Anything Goes)'를 공동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트라팔가 엔터테인먼트는 극장·배급·제작을 아우르는 17개 자회사를 보유한 영국의 대형 공연 전문 그룹사다. 위즈온센은 뮤지컬 공동제작에 이어 공연 영상 콘텐츠 수급을 논의하고 있다. 양사 간 파트너십 계약도 추진한다.
이어 "올해 하반기 공연 전문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원활한 콘텐츠 수급을 위해 해외 유명 공연 제작사, 배급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메타버스와 연계할 공연 콘텐츠 IP를 확보해 글로벌 톱티어 공연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즈온센은 지난해 말 위지윅의 공연 콘텐츠 제작팀이 스핀오프해 만들었다. 위지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위지윅은 영화·드라마 등 기존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전시, 광고, 공연 뉴미디어 콘텐츠 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