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하반기도 실적 모멘텀 지속…목표가↑-현대차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8.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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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6일 SK렌터카 (9,600원 ▼480 -4.76%)에 대해 2분기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1만5100원이었다.



SK렌터카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548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2%, 101.7%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장기렌탈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단기 렌탈이 견인하면서 매출액이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단기렌탈과 중고차 매각 부문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면서 매출액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혓다.



이어 "성수기에 진입한 단기렌탈 부문이 제주도 국내 여행객 급증에 따른 특수로 인해 영업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장기렌탈 호조 지속과 중고차 가격 강세 등으로 중고차매각 부문 실적도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법인의 시너지 효과가 발현되는 가운데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도 실적 모멘텀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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