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분기 '깜짝 실적'…하반기도 호실적 전망-대신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8.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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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깜짝 실적'…하반기도 호실적 전망-대신


대신증권은 6일 효성 (56,300원 ▲800 +1.44%)에 대해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8000원이다.



양지환 연구원은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80억원으로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하였고 시장의 기대치를 무려 40% 이상 상회했다"며 "4개의 상장 자회사와 해외 지분법 자회사(베트남, 터키 등)로부터의 지분법 이익 급증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도 그동안의 높은 주가 상승률, 사상 최대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화학 계열사들의 실적 고점에 대한 우려 등이 주가에 반영 중"이라며 "회사 측은 NDR(기업설명회)에서 하반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효성에서 판단하고 있는 주요 계열사 하반기 전망에 대해 "효성티앤씨는 7월에도 스판덱스 스프레드 개선세 지속으로 3분기 실적 또한 사상 최대실적 갱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첨단소재에 대해선 "타이어소재 및 아라미드 관련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차 및 전기차 판매량 및 동절기 타이어 교체 수요 증가로 전방산업 수요가 탄탄하다"고 했다.

효성화학 관련해선 "4분기부터 베트남 비나케미컬의 가동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효과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고, 효성티앤에스에 대해선 "신규 고객 유치로 하반기 매출액 약 7000억원으로 큰 폭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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