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약 시스템 개선…민간 어벤져스 어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8.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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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간 협력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예약 시스템의 성능을 높였다. 시간당 처리 가능 수를 30만건에서 200만건으로 늘리고, 서버 과부하 및 대기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약 방식을 변경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민·관 협력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



정부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가 나섰다. 과기부는 본인확인, 보안취약점 점검, 총괄 관리, 행안부는 현장 상주 지원(2명), 클라우드 이관 검토 등을 지원했다.

공공기관에선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참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황관리 지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성능 분야 개선 지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인프라 및 성능 분야 개선 총괄,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보보안 및 우회경로 탐색, 취약점 점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클라우드부문 개발 총괄 등을 맡았다.


민간기업으로 LG CNS, 네이버, 카카오, KT 등 IT 기업이 다수 동참했다.

KT는 인프라·전산망·보안·아키텍처 진단, LG CNS는 응용·인프라·DB·보안 진단 및 개선, 네이버는 클라우드 확충 및 서비스 연동, 카카오와 통신3사는 본인확인 용량 확대, 서비스 연동 검토 등을 거들었다.

이 외에 KCB, 나이스정보통신, 데이터헤븐, 바토스, 베스핀글로벌, 시스템어소시에이츠, 쌍용정보통신, 에스티씨랩, 와탭랩스, 이글로벌시스템, 제이드크로스, 한국오라클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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