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은 올해 초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해 약 3개월 간 ESG경영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ESG위원회를 신설, 본격적인 ESG 경영활동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실천과제로 △출동 차량을 친환경차로 교체하는 그린 모빌리티 △보안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에코패키지 △사회공헌 활동 강화 △협력사 지원을 통한 상생문화 조성 등을 내걸었다.
보안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에코패키지 활동에도 나선다. 현장에서 회수되는 보안기기는 한 해에만 100만여대, 약 2000톤 규모다. 에스원은 아산 물류센터의 재활용 시스템을 활용하고 보안기기 출고시 사용되는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다. 에스원은 한해에 사용되는 포장재가 65만여개에 달하는 만큼 실질적인 환경보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문화도 조성한다. 에스원은 자사 특허를 중소 협력사와 공유하고 기술지원도 병행하는 한편, 상생기금을 마련해 협력사에 지원한다. 에스원은 협력사가 스스로 ESG 현황을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경영 노하우도 공유할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ESG위원회를 설립한 만큼 무늬만 ESG 경영이 아닌 실질적인 실행전략으로 결실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업계는 물론 협력사를 아우르는 ESG경영을 통해 선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