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이 전 대표와 최 전 총장이 단 둘이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이낙연 후보는 최성해 전 총장과 어떤 사이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공세에 따른 해명 차원이다.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6월 '이낙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쳤다'고 언급한 최 전 총장과 해당 녹취를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울공항 부지에 2만호만 공급이 가능하다는 지적에 "충분히 계산을 했다"며 "평지이기 때문에 고밀도 개발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공항을 이전함으로써 강남~송파~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 신도시~성남 구도심 주거 벨트의 두 축이 연결된 인구 약 10만 명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고도제한 해제로 공항 인근에 추가로 약 4만호를 공급하는 방안도 내놨다.
서울공항 부지에 들어서는 주택 입주 방안에 대해서는 "50년 모기지, 20~30년 장기전세 등 공급방식을 다양하게 설계해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자녀를 키우는 40대 무주택자도 입주 가능한 중형 평수 아파트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항 부지 인근에는 GTX-A노선을 비롯해 분당선,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다. 이에 더해 지하철 3호선을 서울 수서~판교~용인~수원까지 연결해 신도시 교통혼잡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 이전 과정에서 그린벨트는 철저히 보호하고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이익환수를 100분의 50까지 높여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정책은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과 신혼부부, 평범한 가정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공정한 사회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