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 개선은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상승한 덕분이다. 중동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지역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모두 1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코로나19 진단제품 비중을 낮추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하반기 50% 전후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38.9%로 낮아졌다. 코로나 제품 매출 비중이 2020년 하반기 52%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33% 수준으로 낮아진 영향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4192대의 장비가 신규 설치됐다. 2020년 이후 총 설치된 장비는 약 1만3000대로, 이는 2015년부터 2019년말까지 전 세계에 설치된 장비 숫자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을 가져갈 수 있는 주요 배경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코로나 관련 제품 매출이 다시 증가추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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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는 하반기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수출 허가를 완료한 중화항체진단키트의 성과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말부터는 상당수 국가에서 중화항체진단키트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부터 매출 기여를 전망하고 있고, 식약처의 국내 정식사용승인도 올해 내애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