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 결정 'SK이노베이션' 장초반 7%↓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8.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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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7년 혁신 방향 제시와 2019년 혁신 실행 전략 발표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이번엔 혁신 완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2021.7.1/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7년 혁신 방향 제시와 2019년 혁신 실행 전략 발표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이번엔 혁신 완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2021.7.1/뉴스1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독립 회사로 분할하기로 한 SK이노베이션 (106,700원 ▼800 -0.74%)이 장 초반 하락세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1만8500원(7.31%) 내린 23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배터리 사업과 E&P(석유개발) 사업 물적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일부로 SK배터리주식회사와 SK이엔피주식회사(가칭)을 출범할 계획이다.

신설될 SK배터리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Battery as a Servie),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등을 맡는다. SK이엔피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과 탐사 사업, 탄소 포집, 저장(CCS)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분할 방식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 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 지분 100%를 갖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로의 역할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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