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CBI는 지분을 투자한 미국 면역치료제 개발업체 '키네타(Kineta)'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면혁항암제 'KVA12.1' 임상 신청 전 회의(Pre-IND meeting)를 완료했다고 3일 발표했다.
키네타는 FDA에서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KVA12.1 단독 투여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로리주맙)와 병용 투여에 대한 안전성·효능 임상 1/2상 추진에 대해 동의를 얻었다. 내년 중순 임상1/2상 시작을 준비 중이다.
키네타는 면역항암제 외에도 제넨텍과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한 신경병성 치료제 'KCP506'(지난달 14일 임상1b 상 시작), 라싸열 치료제(임상2/3상)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갖추고 있다.
CBI는 지난 5월 100% 자회사 CBI USA를 통해 키네타 지분 8.35%(신주)를 1000만달러(약 111억원)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