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연수 프로그램 성료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김재련 에디터 2021.08.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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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이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가 주관하는 '2021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의 석·박사급 공동 연수 프로그램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국립국어원 이화여대 국외 한국어 전문가 양성 온라인 프로그램 수료식/사진제공=국립국어원국립국어원 이화여대 국외 한국어 전문가 양성 온라인 프로그램 수료식/사진제공=국립국어원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는 매년 해외의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외국인 한국어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어 관련 기본 교과연수 및 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어교육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회다. 이번에는 신남방, 신북방 중심 15개 국가 25명의 한국어교육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석·박사급 공동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어와 한국어 교수법 관련 강의가 동영상과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 간 상호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지역별 세미나와 분임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한국의 서원과 판소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사전 제공된 문화 키트를 통해 매듭 공예와 단청 만들기를 직접 해보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석·박사급 공동 연수 프로그램의 참가자들 중, 태국 마하사라캄대학교의 와이야티라 키타나 교수는 "국가별, 기관별 한국어 교육 현황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면서 앞으로 한국어 교육자로서 본인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역별 세미나 활동이 가장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의 대학에서 박사를 수료하고 연구원으로 수학하고 있는 중국의 후예위 씨는 "이미 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전공했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 부분들이 더 많음을 깨달았다"며 연수회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21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의 석·박사급 공동 연수 프로그램에 이어지는 박사급 전문 연수 프로그램은 8월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해외 대학 7명의 교육자들이 한국어 교육자로서 연구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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