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얘기했더니…김연경 "진짜 저 너무 힘들어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8.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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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 배구선수 김연경/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개그맨 김영철, 배구선수 김연경/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개그맨 김영철이 배구선수 김연경을 응원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오프닝에서 DJ 김영철은 최근에 '이불킥'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김연경과 각별한 인연을 전했다.



김영철은 "개인적으로 김연경 선수 팬이고, 제가 (인스타그램) 스토리 올리면 (김연경이) 실시간으로 리액션 다 해준다. '오빠, 너무 응원 감사하다, 선수들한테 이야기해 준다, 응원이 힘이 된다'고 말해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김영철은 "케냐전을 보고 몸이 너무 가벼워 보여서 '연경아, 정말 너무 잘한다. 2024년 파리 올림픽도 가도 될 것 같아'라고 했더니 연경 씨가 진지하게 '오빠, 진짜 저 너무 힘들어요. 죄송합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뛰고 있는 것도 잘하고 있는데 괜히 2024년 파리올림픽을 이야기했다"고 후회하며 "저도 기분이 좋아서 그랬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기분이 좋아져서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2024년 이야기까지 꺼낸 것이 미안했다"며 "지금 올림픽이 잘 끝나야 할텐데 끝까지 응원하겠다. 내일 아침에 터키와 8강전이 남았는데 4강 간다면 좋겠지만 경기 보면서 응원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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