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위생·품질 관리 역량 강화… 위생문제시 계약해지 초강수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8.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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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매장/사진= 맘스터치맘스터치 매장/사진= 맘스터치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62,000원 0.00%)가 위생·품질 관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4주년을 맞은 맘스터치는 품질 경영 관련 전담 부서를 확충하고 총체적인 'QC(Quality-Control)점검'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QC점검은 제조 매뉴얼 준수 여부 등 메뉴 퀄리티와 관련된 Q점검과 개인위생관리, 매장환경관리 등을 통해 매장의 청결도를 체크하는 C점검을 의미한다.

지난해 6월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위생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QA(품질보증)팀을 출범했다. 올해 4월 현 김동전 대표 취임 이후에는 해당 팀의 업무 영역을 확대, 제품 자체의 품질 제고까지 관리하는 '품질경영팀'을 신설했고 최근에는 '품질경영본부'로 승격시켰다.



업계 최고 수준의 가맹점 식품 안전 기준을 확립하고 서비스 품질 및 매장 위생 점검 프로세스 고도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위생 문제는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가맹 계약 해지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향후 맘스터치는 자체 내부 위생 점검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에 의뢰해 철저한 이중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판매 메뉴에 대해서도 미생물 수거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인 가맹점 위생 수준 강화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식약처의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취득을 2022년까지 가맹점 10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제조 매뉴얼 준수 여부도 철저히 관리 감독할 예정이다.


가맹점 내 동일한 품질과 위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맹점 교육 지원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신규 가맹점주를 위한 교육 매뉴얼 체계화와 교육을 실시한다. 본사 연구소가 개발한 레시피를 가맹점에서 오차없이 구현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활용한 신 메뉴 제조 매뉴얼 등 스마트 러닝 시스템을 구축해 다각도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전 맘스터치 대표는 "고객 안전과 직결되는 위생 관련 이슈는 일말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 경영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매장 내 위생과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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