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2일(현지시간) 포춘이 발표한 올해의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 따르면 한국의 삼성, 현대차, SK, LG전자, 기아차, 한국전력, 포스코 등 15개 기업이 이 목록에 포함됐다. 포춘은 전 세계 기업의 매출액(해당연도 3월 이전 완료된 회계연도 기준)을 기준으로 매년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83위), SK(129위), LG전자(192위), 기아(215위), 한국전력(222위), 포스코(226위), 한화(271위), KB금융(366위), 현대모비스(398위), 삼성생명(416위), CJ(450위), SK하이닉스(452위), LG화학(461위), 삼성물산(473위) 등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76위를 차지했던 GS칼텍스는 올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1년 포춘 5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된 한국 기업 목록/사진=포춘 홈페이지
전년에 비해 순위가 떨어진 기업은 SK(97위→129위), 포스코(194위→226위), 현대모비스(385위→398위), CJ(437위→450위) 등 4개사였다.
한편 미국 소매업체 월마트는 올해 500대 기업 순위에서 매출 5239억64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지켜온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중국 국영 전력업체인 스테이트그리드가, 3위는 미국 유통업체 아마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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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홍콩 포함)은 총 135개사가 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중국은 122개 기업이 선정된 미국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앞섰다. 지난해 500대 기업 명단에는 중국 124개사가 포함되면서 121개에 그친 미국을 사상 처음으로 제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