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7월 판매량 국내외 모두 늘었다…전년比 8.7%↑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1.08.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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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기아가 22일 소형 SUV 셀토스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2 셀토스’를 출시했다.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한 The 2022 셀토스는 1열 USB 단자를 기본화하고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적용할 수 있었던 고객 선호 사양을 하위 트림까지 확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 제공) 2021.7.22/뉴스1  (서울=뉴스1) = 기아가 22일 소형 SUV 셀토스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2 셀토스’를 출시했다.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한 The 2022 셀토스는 1열 USB 단자를 기본화하고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적용할 수 있었던 고객 선호 사양을 하위 트림까지 확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 제공) 2021.7.22/뉴스1


기아의 지난 7월 완성차 판매량이 내수·해외 모두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아는 지난 7월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24만139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2.4% 늘어난 4만8160대, 해외는 10.4% 증가한 19만3239대로 집계됐다.



그간 감소세가 보였던 국내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다소 완화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월 한 달간 6339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해 RV(레저용차량) 판매량은 총 2만675대로 카니발(5632대), 셀토스(3152대), 스포티지(3079대)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승용 모델은 K8 6008대, K5 5777대, 레이 3325대, K3 3147대 등 총 2만209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5163대가 판매된 봉고Ⅲ를 중심으로 총 5386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861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셀토스가 1만8965대로 그 뒤를 이었으며 리오(프라이드)가 1만7831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국내외 전체로도 스포티지가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7월 동안 스포티지는 총 3만1675대가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 2117대, K3(포르테)가 1만972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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