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고맙다'…르노삼성, 7월 판매 전년比 23.6%↑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1.08.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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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형 뉴 XM3/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22년형 뉴 XM3/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 XM3(수출명 아르카나) 수출에 힘입어 올해 7월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3.6% 상승한 1만1033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4958대, 수출은 6075대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7월 판매 내수는 21% 감소했으나, 수출은 132% 증가했다. 올해 1~7월 수출은 3만3161대로 지난해 대비 120% 증가했는데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에서 판매를 실시한 XM3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은 하반기 안정적인 생산만 지속된다면 부산공장 생산 물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XM3가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내수, 수출에서 모두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서다.

르노삼성자동차 7월 수출 대수는 총 6075대로 XM3 4863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1189대, 트위지 23대였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7월 한달 간 3189대 판매됐다. 5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SUV LPG 모델인 QM6 LPe는 전체 판매량의 64% 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XM3는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일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달 1280대가 판매됐다. 엔진사양별 판매비중은 TCe 260 48%, GTe 모델이 52% 이며 각 엔진 별 최고급 트림의 비중이 TCe 260 81% (RE Signature), GTe 72% (RE)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연식변경 22년형 XM3는 주유소 뿐 아니라 편의점, 식당 등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식음료 배달 서비스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 및 원격시동 등 고급 트림에 적용된 강화된 편의사항과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르노 브랜드 모델에서는 마스터와 조에의 판매향상이 두드러졌다. 7월 판매된 마스터는 버스 모델로 57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전기차 르노 조에는 7월 117대가 판매되며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조에는 지난해 유럽 전기차 판매 랭킹 1위 및 2021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motor1.com)과 인사이드EV(InsideEVs)에서 전세계 주요 전기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비 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하며 높은 효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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