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해 8월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1.08.02. [email protected]
2일 외교부는 6월1일 기니만 해상에서 현지 어선에서 조업을 하다가 해적추정 단체에 의해 납치됐던 우리 국민 4명이 1일 밤 10시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는 피랍 62일만이다.
석방된 선원들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이며, 현지 공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행정절차가 완료되고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기니만 해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피랍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고위험해역 진입 자제 등 현지 우리 국민,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