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메이스, 전임상시험 수탁 전문기관(CRO) 노터스와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김재련 에디터 2021.08.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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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이스(대표 김창수)가 지난달 30일 전임상시험 수탁 전문기관(CRO)인 노터스(대표 김도형, 정인성)와 전임상시험 및 임상진입을 위한 '동물실험 공동연구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주)뉴메이스사진제공=(주)뉴메이스


앞서 지난 4월 노터스와 1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던 뉴메이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운영체계를 보다 구체화하며, 향후 의약품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2019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 뉴메이스는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nanovesicles)을 이용한 혈관협착 및 동맥경화 진단치료제와 온도감응 생분해성 기반 서방형 약물전달체(drug delivery system, DDS) 등이 있다.

현재 국제특허 포함 관련 기술에 관한 총 8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이중 1건은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다. 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 및 서방형 약물전달체 상업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량생산 문제를 독자적으로 극복하고, 효율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자체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완공,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득했으며, 지난 5월에는 독일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공정기술 공동개발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뉴메이스는 이같은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2년 만에 IBK기업은행, 메디프론, 큐더스벤쳐스 등에서 85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올 하반기 글로벌 임상진입준비를 위해 추가 투자유치(Series B)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뉴메이스에서 개발 중인 동맥경화 진단치료제는 줄기세포를 나노(10억분의 1)미터 크기로 제조한 나노베지클에 타켓팅용 펩타이드를 부착하여 줄기세포 자체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획기적 의약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160조원 이상의 거대 치료시장인 혈관협착 및 동맥경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또한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치료를 위해 FDA 승인 물질을 사용, 온도감응 생분해성 고분자 나노입자를 이용해 장의 병변 부위에 선택적으로 점착하는 서방형 약물전달체를 개발, 약물 과다투여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기술은 동맥경화, 염증성 장질환 이외에도 기타 여러 가지 질환 치료제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써, 차세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노터스는 국내 최대 전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제약, 바이오산업의 신약개발 과정에서 필수요건인 전임상시험을 대행하고, 실험실 구축 등 바이오벤처가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망 바이오벤처와의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투자 및 공동연구개발 등의 부가적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료제 후보물질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등에 관한 공동연구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뉴메이스가 창출한 기초연구 및 공정개발의 성과를 토대로 노터스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연계하여, 우수한 신약개발이 하루 빨리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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