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공장/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41,550원 ▼150 -0.36%)은 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8% 늘어난 42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0% 늘어난 53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케미칼 사업부문이다.
그린소재 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9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셀룰로스 계열 제품 전방산업인 글로벌 건축 경기회복과 식물성 식품, 의약 시장 성장으로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셀룰로스 계열 사업에 총 18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 2분기 이 중 1400억원 규모 투자를 예정대로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메셀로스(시멘트 첨가제) 공장 증설 투자 1150억원과 애니코트(의약용 식물성 캡슐 원료) 공장 증설 239억원이다. 2022년 상반기까지 370억원 규모 식의약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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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롯데정밀화학은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ESG 위원회는 ESG 관련 기본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서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ESG경영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ESG 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2명으로 구성하여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였다.
롯데정밀화학은 "코로나로 수요가 위축되었던 작년동기 대비, 건축, 조선 등 전방산업의 경기회복에 따라 케미칼사업부문의 매출 신장이 돋보였다"며 "올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바탕으로 ESG경영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