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판매 1위만 20번..폭스바겐 '티구안' 새 모델 가격 240만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1.08.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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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신형 티구안/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이 수입차 대중화를 내걸고 가격을 대폭 낮춘 신형 티구안을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섰다.

티구안은 2007년 1세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6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폭스바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모델 중 하나다. 국내의 경우 2008년 첫 출시 이후 약 20번 이상의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등극, 5만6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수입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최강자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22일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한 신형 티구안의 가격을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40만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지만 전반적인 가격 재조정을 통해 고객들의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신형 티구안의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4005만7000원 △2.0 TDI 4모션 프리미엄 4242만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 4380만5000원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4646만6000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단행했던 제타 및 투아렉에 대한 가격 재조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독일 본사와 긴밀한 논의 끝에 앞으로 도입할 전 라인업의 판매가를 획기적으로 낮추기로 했다"며 "신형 티구안 고객을 대상으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5%, 현금 구매 시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300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티구안 실내/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신형 티구안 실내/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가격은 낮아졌지만 옵션은 강화됐다. 신형 티구안엔 가장 진일보된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가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아울러 전 트림에 '전후방 센서'와 원터치로 편하게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 역시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는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도 갖췄다. 프레스티지 트림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 적용됐다.

한편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고차량 보험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블랙박스 무상 장착 서비스도 지원한다.

신형 티구안 후면/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신형 티구안 후면/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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