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金 김정환 "모르모트 PD, 나 이길 한사람"…과거 영상 '폭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7.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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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선수, 과거 예능 출연 모습 /사진=뉴스1,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선수, 과거 예능 출연 모습 /사진=뉴스1,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선수가 '모르모트' 권해봄 PD에게 유쾌한 답장을 보냈다.



지난 29일 권해봄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정환 선수와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리고 "김정환 더 레전드"라고 적었다.

해당 대화 내용에는 권해봄 PD가 김 선수에게 금메달을 축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모르모트PD'라는 별명을 소유한 권해봄 PD /사진=카카오M 제공, 권해봄 PD 인스타그램'모르모트PD'라는 별명을 소유한 권해봄 PD /사진=카카오M 제공, 권해봄 PD 인스타그램
이에 김정환 선수는 "고마워 해봄아. 이제 아시아에서 펜싱으로 형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해봄이 밖에 없는 거 알지?"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권해봄 PD는 "뺨 때리기 종목은 왜 없을까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정환 선수는 2016년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시즌1에 펜싱 최병철 선수와 출연했다.

권해봄PD, 펜싱 김정환 선수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권해봄PD, 펜싱 김정환 선수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당시 두 선수는 권해봄 PD와 펜싱 칼 대신 뺨 때리기 대결을 펼쳤다. 특히 김정환 선수는 권해봄 PD의 손을 피하다가 뒷통수를 맞아 패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최병철 선수 역시 권해봄 PD에게 재빠른 뺨을 맞고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만 38세인 김정환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펜싱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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