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니가 거기서 왜 나와?"...조선호텔서 전시한 이유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7.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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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 서울, '친환경'가치 확산 위해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 전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 전시된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 전시된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조선 서울(이하 조선호텔)에 포르쉐가 선보인 순수 전기차가 전시된다. 조선호텔은 투숙객 등 호텔 방문객을 위해 국내 포르쉐 공식 딜러인 SSCL과 손 잡고 다음달 11일까지 타이칸(Taycan) 전시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호텔 후문 전시존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차량 안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문 인스트럭터로부터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20층 클럽 라운지에선 타이칸의 감각적인 비주얼과 차량에 대한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는 코로나19(COVID-19) 등을 고려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조선호텔은 호텔업계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친환경 가치를 라이프스타일에 접목시키고 투숙객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는 목적이다. 국내 최고 특급호텔이란 점에서 포르쉐 전기차를 골랐단 설명이다. 조선호텔은 호텔 정문과 지하 4층에 포르쉐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조선호텔은 이번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로비층 라운지앤바에서 포르쉐 타이칸을 테마로 만든 칵테일 2종도 선보인다. 타이칸 블루컬러와 허브의 향을 담은 '이스케이프 칵테일'과 독일 아우토반의 자유로움을 토마오와 바질로 표현한 무알콜 칵테일 '아우토반 쿨러'를 2만원대에 판매한다.



전시 기간 동안 SNS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연다. 조선호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포르쉐 SSCL의 공식계정을 팔로우하고 전시 부스를 방문한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된다. 다음달 18일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타이칸 4S 모델카 등을 선물로 준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친환경 호캉스 프로그램 등 ESG 가치를 지향해 온 웨스틴 조선 서울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포르쉐가 만나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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