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취미용품 기획전 연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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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취미용품 기획전 연다


롯데온이 취미 용품 관련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8일까지 '악기 모음전'을 진행한다. 이번 모음전에서는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스탠드', '삼익 그렉베넷 클래식 기타', '영창 알버트웨버 바이올린' 등을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주차별로 취미 용품 행사를 진행해 피아노·키보드·칼림바·오카리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악기와 DIY 그리기·가드닝 상품의 기획전도 계획 중이다.

롯데온이 취미용품 기획전을 진행하는 배경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취미 수요가 늘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인 이상 집합금지 정책'이 시행되면서 취미 용품 매출은 역대치를 기록했다. 전달 11월과 비교해 매출이 77.1% 급증했다.



실제 이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의 영향으로 취미용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70.6%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지속 증가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롯데온의 7월 검색어 순위에서도 취미용품 관련 상품이 상위권에 등장했다. 레고(12위)와 비즈 공예(20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33위) 등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상품을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오랜 실내 활동으로 인해 취미 용품의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악기 및 피규어 등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7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보석십자수·칼림바·오카리나 등 기존에 자주 접하지 않았던 취미 용품에서도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십자수·명화 그리기 등 DIY 상품의 이달 매출도 지난해 대비 220.7% 증가했다. 원예·가드닝 매출도 166.3% 성장햇다.

최현지 롯데온 홈리빙팀장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취미 생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이색 취미 용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악기와 DIY 그리기, 원예 및 가드닝 등의 상품에 집중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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