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산가족 화상 상봉 남북협의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1.07.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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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들이 2021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  민원 접수를 받고 있다.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는 5년을 주기로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생존자 약 4만8천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한다. 2021.5.20/뉴스1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들이 2021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 민원 접수를 받고 있다.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는 5년을 주기로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생존자 약 4만8천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한다. 2021.5.20/뉴스1


청와대가 29일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위해 북한과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정부가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나'란 질문에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위해선 남북 간 합의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남북 간 협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가장 시급한 인도적 사안으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특히 화상 상봉은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이자 당면한 코로나 상황에서 즉시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실효적인 방식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일부 언론은 정부가 오는 9월 추석 명절 기간 화상면담 형식의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조만간 북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남북 직통 통신선 복원 이후 첫 단계 조치로, 정부는 양측 간 이견이 없고 실현 가능성이 큰 분야부터 교류협력을 강화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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