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뜨거운 도로온도 낮춰주는 '차열페인트' 납품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7.29 17:07
글자크기
노루페인트의 차열페인트 시공 이미지/사진=노루페인트노루페인트의 차열페인트 시공 이미지/사진=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 (9,690원 ▼200 -2.02%)는 아스팔트 도로용 차열페인트 '에너지 세이버 쿨로드'가 서울 성동구와 송파구의 도로 포장 공사에 적용된다고 29일 밝혔다.



도로용 차열페인트는 여름철 도로의 표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기능을 지닌 제품이다.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도심 내 열섬 현상을 줄이기 위해 차열 기능 공사 발주를 수행하는 경우가 늘고있다. 2016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 도로등에 적용됐으며 부산과 광주, 김해 등에서도 노루페인트 제품이 쓰였다.

에너지 세이버 쿨로드는 특수 페인트로 '자동차 도로용'과 '자전거 및 경보행 도로용'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주간에 받은 복사열을 반사해 지표열을 적게 방출해준다. 신규 포장한 아스팔트 도로와 비교 시 표면 온도를 10℃이상 낮출 수 있다. 또 건조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아 차량 통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목표가 높아지고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 도로용 차열페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열섬현상과 열대야를 완화시키는 대안으로 차열페인트가 각광 받는 만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관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