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Q 호실적…영업익 159억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7.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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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42,000원 ▼3,000 -0.87%)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79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7%, 49.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R&D(연구개발) 투자금액은 386억원의 매출액 대비 13.8%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의 안정적 처방 매출 달성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한미약품의 주요 제품인 로수젯(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은 269억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등 치료 복합신약)는 283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은 1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로수젯은 상반기 매출액 534억원으로 국산 약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출시 뒤 올해 말까지 누적 처방 매출 1조원이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핵심 제품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처방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다. 한미약품은 2018년 이래 3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코로나19(COVID-19) 여파에 따른 지난해 부진을 극복하고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119.9% 증가한 5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1분기와 합쳐 역대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북경한미 제품별 매출액은 이탄징(진해거담제)이 194억원,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는 136억원, 변비약 리똥은 150억원이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44,350원 ▲3,700 +9.10%)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353억원, 영업이익이 137억원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 신약의 탄탄한 성장과 자회사들의 안정적 실적,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가 선순환하는 한미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려는 한미약품의 철학과 비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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