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대장, 상반기 신규 고객사…전년 대비 2배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7.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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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권대장 반기별 고객사 증가 추이 /사진=식권대장식권대장 반기별 고객사 증가 추이 /사진=식권대장


모바일 식권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50여개 기업과 신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벤디스에 따르면 상반기 식권대장 서비스 공급을 체결한 기업은 148개다. 지난해 같은 기간(71건)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지난해 유치한 전체 고객사 수(182건)의 80%를 상반기에 달성한 것이다. 누적 고객사는 800개가 넘는다.



식권대장은 벤디스가 2014년 출시한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종이식권,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 기업과 주변 식당 간 거래 수단을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기업 비용은 줄이고 임직원 식사 만족도는 높이는 등 직장인 식사 문화를 혁신했다.

코로나 19가 확산하며 기업 근무 형태도 다양해지자 식권대장도 이를 반영해 서비스에 변화를 줬다. 점심배달, 재택배송, 케이터링, 조식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복지가 인재 채용, 업무 생산성 향상 등 기업 경쟁력에 직결되다 보니 식권대장을 찾는 기업이 늘어난 것 같다"며 "지난해부터는 '식당을 찾진 않아도 식사는 한다'는 본질에 집중해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식권대장은 현재 현대오일뱅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애경산업, 한미약품, 한솔제지 등 대기업부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인천국제공항공사, 순천시청 등 금융, 공공기관에도 서비스 중이다. 식권대장은 매일 13만 명 이상이 이용 중이며, 지난해 식권대장으로 거래된 금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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