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핑크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박아넣은 래퍼 릴 우지 버트./사진=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사진=Rap TV 트위터 캡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롤링 라우드 페스티벌에 참석한 릴 우지 버트는 이마에 다시 박아넣은 다이아몬드를 공개했다.
또 다시 핑크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박아넣은 래퍼 릴 우지 버트./사진=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
영상 속 릴 우지 버트는 이마에 다시 박아넣은 큼직한 다이아몬드와 혀에 새롭게 새겨넣은 타투를 자랑했다.
당시 그는 다이아몬드 이식 비용을 위해 수년 간 돈을 모아왔다며 "내가 소유한 자동차와 집을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4월 공개된 캘빈클라인 화보(위)와 지난달 공개된 인스타그램 사진 속 이마 위 다이아몬드가 사라진 릴 우지 버트의 모습./사진=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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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공개됐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 캠페인 화보 속 릴 우지 버트의 이마에는 다이아몬드가 없었다. 지난달 1일과 3일 공개됐던 영상 속 릴 우지 버트의 이마는 깨끗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인스타그램 사진에서도 릴 우지 버트의 이마에 박아넣었던 핑크빛 다이아몬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대신 간단한 피어싱만 착용한 모습이었다.
릴 우지 버트가 다이아몬드를 언제 제거한 것인지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를 제거한 이유에 대해서는 건강상의 문제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그는 얼마지 않아 다시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박아넣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이아 이식→제거' 반복한 릴 우지 버트, 이번엔 행성 구입까지?
래퍼 릴 우지 릴 버트가 구입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행성 '와스프-127b'의 모습./사진=그라임스, 릴 우지 버트 트위터 캡처
릴 우지 버트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연인인 가수 그라임스(Grimes)의 글을 공유하며 "행성 '와스프-127b'(WASP-127b)를 구입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에 발견된 이 행성은 지구에서 540광년 떨어진 목성보다 1.4배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주 행성을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롤링스톤 지에 따르면 릴 우지 버트의 우주 행성 구입 주장에 대해 예일대 천문학 교수인 그레고리 러플린은 "현재 외계 자산 구매를 위한 법적 소유권 체계나 규제된 지구 기반 거래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람 자쿠(Ram Jakhu) 맥길대학교항공우주법연구소(McGill's Institute of Air and Space Law) 소장 역시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행성을 구매하는 것은 1976년 우주 조약을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릴 우지 버트는 'XO TOUR Llif3'로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래퍼다. 그는 지난해 3월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태태'(이태연)의 작품을 표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영감을 받은 것일 뿐 도둑질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