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프로게이머 페이커 연봉 50억↑…난 게임 때문에 이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7.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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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국제부부' 방송 화면 캡처/사진=MBN '국제부부'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는 '국제 아내들에게 게임이란? 이해한다 vs 못한다' 등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우리나라 대표 프로게이머인 페이커에 대해서는 들어봤을 거 아니냐"며 "페이커가 어느 정도냐면 해외에 가면 그 어떤 선수보다도 당연 압도적인 1위다. 페이커라는 사람은 완전 독보적이다"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는 "세계 1위 페이커의 추측 연봉은 50억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희철은 "알려진 연봉만 그 정도"라고 했고, 김정민은 "아마 50억 이상일 것"이라며 실제로는 더 많은 연봉을 받을 거라 추측했다.



김희철은 이날 출연한 러시아인 리나아의 남편이 즐겨한다는 게임인 '오버워치'에 대해서는 "세계대회에서 한국이 3연속 우승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유럽에서 1, 2등 하는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게임 자체가 안 된다. 하지만 반대로 한국 하위권 게이머가 유럽에 가면 단번에 1등을 한다. 실력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희철은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는 게임은 개발사에서 최종 보스를 깨기까지 시간을 8개월로 예상했는데 우리나라가 80시간 만에 깼다"며 "나도 현재 그 게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더니 김희철은 돌연 "지금도 녹화할 시간이 없다. 새로운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헤드셋이 날 기다리고 있다"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희철은 결혼하기 전에 게임을 끊으라는 MC 김원희의 조언에 "게임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김희철은 최근 그룹 트와이스 모모와 공개 열애 1년6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결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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