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초호화 미녀로…"같은 사람일 리 없잖아" 뜨거운 반응

머니투데이 소가윤 기자 2021.07.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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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틱톡에 자신의 변신 전후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이 변신 전후의 인물이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틱톡 캡처러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틱톡에 자신의 변신 전후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이 변신 전후의 인물이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틱톡 캡처


러시아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변신 전후를 담은 영상을 틱톡에 공개하자 누리꾼들이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에 따르면 틱톡의 유명 인플루언서 발레리아 보로니나는 지난달 자신의 틱톡 계정에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메이크업 전후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7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발레리아가 올린 이 영상은 30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노인의 얼굴로 보이는 한 여성이 헝클어진 머리에 안경을 쓴 채 회색 후드티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누런 치아를 드러내며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립싱크를 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화려한 얼굴의 젊은 여성이 나타났다. 안경 대신 반짝이는 아이섀도를 눈에 얹고 화장을 한 여성은 정돈된 곱슬머리를 하고 있으며 한껏 꾸며진 모습을 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같은 사람일 리 없다","나이든 얼굴로 변하게 하는 앱을 사용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코와 입술 모양이 변신 전후가 완전히 다르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편,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사진 속 인물 얼굴을 나이 든 모습으로 바꿔주는 페이스앱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러시아 회사가 개발한 페이스앱은 사진 속 인물의 나이뿐만아니라 머리와 눈 색깔, 성별도 다르게 만들 수 있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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