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비씨카드, 첫 협업 상품 SIMPLE카드 출시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1.07.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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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SIMPLE카드 플레이트/사진제공=케이뱅크케이뱅크 SIMPLE카드 플레이트/사진제공=케이뱅크


케이뱅크와 비씨카드가 첫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KT의 자회사인 비씨카드는 지난해 케이뱅크 지분 34%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케이뱅크는 BC카드와 함께 '케이뱅크 SIMPLE카드'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최대 12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SIMPLE카드는 케이뱅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용카드다. 케이뱅크는 BC카드와 시너지 강화에 집중하면서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SIMPLE카드는 양사가 손을 잡고 만든 첫 번째 상품이자, 인터넷은행이 선보이는 첫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다.



해당 카드는 MZ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생활밀착 영역에서의 결제 금액은 1.5% 무제한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대상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9종, GS25 등 편의점 4종,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 5종, 후불교통(시내버스·지하철) 및 택시, 이동통신요금(KT·SKT·LGU+ 자동이체), 넷플릭스 등 디지털미디어 5종이다. 이 밖에 국내 가맹점에서는 0.8%의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사용실적 조건이나 할인 받을 수 있는 월 한도 제한이 없는 게 특징이다.

또 SIMPLE카드는 신용카드임에도 계좌 현금인출 기능을 탑재했다. 전 은행권과 GS25 편의점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 협업을 기념해 행사는 2가지로 구성했다. '이벤트 1'은 다음달 31일까지 SIMPLE카드의 결제 합산금액이 7만원 이상이면 7만원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오는 10월 결제대금 청구 시 적용된다.

이벤트 1의 조건을 달성한 고객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 2'에도 참여 가능하다. 수행 미션은 SIMPLE카드 첫 이용일로부터 30일간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의 잔액 평균을 20만원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캐시백은 10월말 케이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케이뱅크 SIMPLE카드 신청과 혜택, 이벤트 세부내용 확인 등은 케이뱅크 앱에서 가능하다.

케이뱅크 김기덕 마케팅본부장은 "인터넷은행이 첫 선을 보이는 PLCC인 만큼 전월 실적 조건이나 월 할인 한도 제한을 없애고, 신용카드 하나로 현금카드까지 커버해 복잡한 조건 없이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해당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보다 심플하면서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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