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일대에 조성한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서비스. /사진=한국관광공사
개항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인천e지 앱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AI(인공지능) 기반 여행 추천서비스와 개인 취향과 선호에 따른 맞춤형 패스를 따라 개항장을 둘러볼 수 있다. 12개 지점에서 AR도슨트, AR파노라마 등 체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노려 외국인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도 마련했다. 영어 등 4개의 언어가 서비스되고 1330관광통역안내 문자채팅 서비스와 연동돼 여러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공사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협업해 회원 12억명을 보유 중인 위챗에 인천 미니프로그램을 개설하기도 했다.
김권기 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인천은 코로나19(COVID-19) 이후 관광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외 관광지들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며 "인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25개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해 전국 지자체에 스마트관광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인천여행마켓' 유튜브를 통해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마트관광도시 관련 추진경과, 계획 발표 등 사업설명회와 함께, 인천e지를 포함한 여러 인천의 스마트관광 서비스 소개하고 랜선투어로 진행한다. 해당 라이브 영상은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