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는 국내 대표 닭가슴살 판매 업체인 '랭킹닭컴'을 보유한 업체다. 국내 주요 닭가슴살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한 상황이며 7000~8000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로 온라인 쇼핑 트렌드가 가속화되었으며 급속도로 커지는 시장에서 플랫폼 업체들은 회원수와 외형 확대에 집중하면서 M/S(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카테고리의 온라인 침투율이 20%대인 것을 감안할 때 푸드나무가 성장에 집중하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광고비 지출 효과를 분석해보면 '랭킹닭컴'으로 유입되는 신규 회원당 광고비가 2017년 1만3700원에서 지난해 2만2200원으로 증가했다. 회원당 평균 약 5만원을 구매하고 있고 플랫폼 재구매율도 약 50% 수준인 것으로 감안할 때 광고비 지출을 통한 회원수 증가 노력이 유의미한 투자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전체 플랫폼 회원수가 누적되면서 투자 효과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푸드나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80억원(전체 플랫폼 회원수 177만명) 달성이 예상된다. 올 분기에 분기별 회원 매출액이 2만7000원으로 증가하며 플랫폼 효과가 확인될 것이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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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또 3분기에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지만 작년에 경험했던 것처럼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 호실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